인천 남동구가 펼친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17일 구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규 채용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를 최장 5년간 연차별로 70~3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지난 해 (예비)사회적기업 19개소에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 등 9억500여만 원을 지원하고 158명에게 ‘착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이들 158명 가운데 97명은 저소득층,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으로 전체 참여인원의 61%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 지난 해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육성해 구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제고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9개소, 인천형 및 통일부형 예비사회적기업 9개소 등 총 28개소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