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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AI 추가 확산 방지 힘 쏟는다

南지사, 농장 동물 분뇨반출 금지
생산계란 시·군별 週 2회 반출
감염의심 농가 48시간내 매몰 지시

 

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시·군이 3곳으로 늘어나며 살처분 한 닭도 120만 마리를 넘어섬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도는 29일 오전 남경필 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각 농장의 동물 분뇨 반출을 금지하고 노계의 반출을 제한하는 동시에 타 농장 이동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생산 계란은 시·군별로 주 2회 정해진 요일만 반출을 허용하도록 했으며, 철새가 오가는 농경지와 하천변 등의 겨울철 공사 자제를 당부했다.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억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방역복 착용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도내 5만 마리 이상 사육 산란계 농장 96곳의 진입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한 뒤 공무원 1명과 군인 1명 등 2인 1조로 통제요원을 근무하도록 한 가운데 수시로 농장의 소독실시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매일 닭 등의 폐사체 확인 작업을 한 뒤 AI 감염 의심이 되는 농가에 대해서는 24시간 내 살처분, 48시간 내 매몰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해당 도 및 시·군 관계자들로부터 AI 방역 상황 등을 보고받은 뒤 필요할 경우 인력 및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도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경기지역에서 AI가 발병한 시·군이 3곳으로 늘어나며 살처분 한 닭도 100만마리를 넘어섰다.

이번 겨울 AI는 지난 3일 포천시 영북면에서 처음 발병한 데 이어 지난 26일 화성 팔탄면, 지난 27일 평택 청북면 등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는 닭) 농가 3곳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병했다.

살처분 한 닭은 포천 13개 농가 65만마리, 화성 2개 농가 19만1천마리, 평택 4개 농가 43만마리 등 19개 농가 127만 마리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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