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북부 10개 시·군 주민들로 구성된 '경기북부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 100만 서명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서만선)'는 서명운동 시작 63일만인 13일 주민 105만6천951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애초 계획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100만 서명부가 작성됨에 따라 경기북부 제2교육청사 설립의지가 담긴 서명부를 청와대와 국회에 제출, 청사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운동을 요구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교육행정 수요는 도 전체 30% 수준으로 대구, 인천, 충남교육청 규모를 웃돌고 있다"며 "학생 증가율도 도 평균증가율인 3.3%를 넘어 제2교육청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도의회 의원, 지역자치단체장, 지역인사 28명은 범도민 차원의 설립운동 추진을 위해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도 교육청은 북부지역의 불균형적인 교육여건 해소를 위해 2001년 8월 제2부교육감 체제의 2국 11과 규모 제2교육청사 설립계획을 수립, 교육인적자원부 등을 상대로 추진운동을 벌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