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3.8℃
  • 흐림강릉 24.3℃
  • 박무서울 25.7℃
  • 박무대전 25.1℃
  • 박무대구 25.5℃
  • 박무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4℃
  • 박무부산 26.9℃
  • 구름많음고창 23.3℃
  • 맑음제주 26.4℃
  • 구름많음강화 24.4℃
  • 구름많음보은 23.0℃
  • 구름조금금산 24.7℃
  • 구름조금강진군 24.9℃
  • 구름조금경주시 25.2℃
  • 구름많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병자호란때 희생된 충신들 넋 위로… 광주 정충묘 제향식 거행

헌작례·일동배례·음복 순 진행
조억동 시장 등 제를 올리기도

 

광주시는 지난 18일 초월읍 대쌍령리 소재 정충묘에서 병자호란때 희생된 충신들의 넋을 위로하는 정충묘 제향식을 거행했다.

광주문화원 회원과 성균관유도회 유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제향은 광주문화원과 성균관유도회 주관으로 열려 헌작례, 일동배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아헌관에 임종성 국회의원, 종헌관에 박기준 문회원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한편,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정충묘는 1636년 병자호란때 쌍령리 전투에서 분투하다 전사한 장군 네 분을 모신 사당으로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를 구하기 위해 북상하던 영남의 근왕병들은 이곳에서 청나라에 선제공격을 당해 수 많은 장병과 함께 전사했다.

정충묘에는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을 비롯해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 장군, 공청도 병마절도사 이의배 장군, 경상좌도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등 네 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음력 1월 3일 정충묘 제향식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