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7℃
  • 서울 25.5℃
  • 흐림대전 26.8℃
  • 흐림대구 27.0℃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4℃
  • 흐림부산 25.1℃
  • 흐림고창 27.6℃
  • 흐림제주 28.1℃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6℃
  • 흐림강진군 26.0℃
  • 구름많음경주시 25.5℃
  • 구름많음거제 25.8℃
기상청 제공

IPA, 빈 컨테이너 보관장소 부족 문제 해결 ‘1석5조’

신항 부지에 임시 장치장 설치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 해소
인천항 ‘컨’ 물동량 확대 기대
신규 화물·고용 창출 효과도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천항만공사(IPA)는 공컨테이너 반납 장소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올 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 건설 예정지 6만8천여㎡를 공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14년 233만TEU, 2015년 237만TEU, 2016년 268만TEU에 이어 지난 해 사상 최초로 300만TEU를 넘어선 305만TEU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넘는 항만은 부산항을 제외하고는 인천항이 유일하다.

그러나 인천 신항 배후단지 공급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화물을 내린 뒤 빈 컨테이너를 보관할 공간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는 총 214만㎡로, 내년 1구역(66만㎡)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말까지 2구역(94만㎡)·3구역(54만㎡)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공컨테이너 반납 장소 부족으로 인한 수출입 기업의 애로를 덜기 위해 부두를 착공하기 전까지 빈 부지를 임시 장치장으로 쓰기로 했다.

공사 김재덕 물류단지팀장은 “이번 공 컨테이너 장치장 운영업체 선정을 통해 신항 배후단지 조성 전 부족한 항만부지 부족현상을 일시적으로 해소할 것”이라며 “인천신항 공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물동량 증대, 신규화물 및 고용 창출 등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