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4.3℃
  • 구름많음강릉 28.3℃
  • 흐림서울 25.9℃
  • 대전 27.6℃
  • 흐림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3℃
  • 흐림광주 27.3℃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7℃
  • 구름많음제주 28.2℃
  • 구름많음강화 25.0℃
  • 구름많음보은 26.7℃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7.4℃
  • 구름많음경주시 29.0℃
  • 구름많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도교육감 출마 배종수 “이재정 교육감 정책 20점”

“혁신학교 사업 내용상 정체”
“교육 공공성·민주성 높일 것”
‘지속가능 혁신교육 추진’ 밝혀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사표를 던진 배종수(69)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는 20일 이재정 도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정면 비판하고 ‘지속가능한 경기혁신교육’ 추진을 기치로 내걸었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정 교육감의 정책 추진을 평가하면 100점 만점에 20점을 줄 수 있다”면서 “이 교육감의 혁신학교 사업은 내용상 정체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김상곤 경기교육감(2009~2014년 재직)은 혁신학교 사업을 잘했는데 이재정 교육감 시대에 와서 혁신학교 지원금이 줄고,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도 부족해졌다”면서 “이 교육감은 취임 후 ‘9시 등교 정책’을 강행했는데, 학부모 등 학교 현장과의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추진됐다. 이런 방식의 정책 추진은 민주시민사회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김상곤 교육감이 했던 혁신학교 사업을 업그레이드 해 혁신학교 2.0 모델을 제시하고 교육의 공공성, 지역성, 민주성, 창의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교육자로서 정치성향은 중립이지만, 교육에 대해서는 진보적”이라며 “도교육감 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삐에로 교수’로 잘 알려진 배종수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수원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피에로 복장을 한 채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 정읍 출신인 배 예비후보는 익산 남성고와 서울교대를 졸업했고, 초등학교 교사,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장, (사)피스코리아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