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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천복합단지 82만5천㎡ 경제청, 경제구역 개발 추진

항만공사 공개입찰 7차례 불발
경제청 “청라 연계 개발 가능”
매입 후 도시첨단산단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항만공사가 경인아라뱃길 조성을 위해 준설토 토기장으로 조성했던 북인천복합단지 82만5천㎡를 매입해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중 의회 동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추경예산 편성 시 시의회의결을 받아 토지 매입예산을 확보하고 대상토지의 매입을 추진한다.

이 부지는 경인아라뱃길 경인항 남쪽에 위치하며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내 하나금융타운, 달튼외국인학교, 스타필드청라 개발부지와 인접해 있다.

또 인천공항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바다와 인접해 청라국제도시와 연계 개발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충분히 갖췄다.

인천경제청은 정부에 경자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복합레저단지, 서부산업단지와 연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이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7차례에 걸쳐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끝내 불발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북인천복합단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나 항만배후단지로 개발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가운데 상대적으로 산업기능이 부족한 청라국제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이달 초 북인천복합단지를 포함한 항만배후단지개발과 경제자유구역 확대지정 및 투자유치에 상호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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