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6일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도시재생활성화지역’내 폐 곡물창고를 활용해 문화 혁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내항 8부두에 위치한 이 곡물창고는 지난 1978년 건립된 이래 40여 년간 항만물류의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으며 ‘인천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에 따라 새롭게 문화 및 집회시설로 다시 탄생된다.

시는 이 장소에 3D 홀로그램, 가상현실, 게임 등 미래성장산업과 공연예술·문화·쇼핑판매 기능 등을 도입해 대규모 집객 공간인 상상플랫폼을 조성한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가 지원되는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이다.

시는 내항 일원의 상상플랫폼 조성을 시발점으로 월미도 관광특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근대역사 문화를 벨트로 묶어 관광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