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의 날’은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고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족 사랑의 첫 걸음이 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행사로,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가족 사랑의 날- 혜화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반가족, 다문화가족, 조손가족 30명은 1985년 서울의 대표 문화예술거리로 지정된 혜화동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 체험, 일본 음식 문화체험, 가족 뮤지컬 관람 등의 활동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의 아버지는 “맞벌이를 하느라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어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온 가족이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가족이 교감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 문화 포용성을 함양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