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세계 최대 크루즈 시장인 미국 공략에 나선다.
이번 미국 크루즈 포트세일즈에는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1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공사는 포트세일즈 기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홍보관 운영, 터미널 시찰, 선사 마케팅, 산업 박람회 및 컨퍼런스 방문, 크루즈 쉽-투어 등을 진행한다.
공사는 먼저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 박람회에 참가해 인천항 홍보관을 운영하고 로열캐리비안(Royal Caribbean), 셀레브리티 크루즈(Celebrity Cruise) 등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을 직접 만나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인천항이 보유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자 지난 해 승객이용률 기준 세계 1, 2위를 다투는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 크루즈터미널을 시찰하며 최신시설과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내년에 인천항에 크루즈 전용터미널이 개장하는 만큼 이번 미국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인천항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인천항이 동북아 크루즈 중심 항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