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시인세계를 통해 등단한 서효인 작가는 시집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을 비롯해 산문집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잘 왔어 우리 딸’를 펴냈다.
2011년 제30회 김수영문학상에 이어 지난해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서효인 작가는 제20회 천상병詩문학상에서 시집 ‘여수’로 다시 한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지금-이곳’과 ‘그때-저곳’이라는 비동시적인 공간들을 혼합해 우리의 일상 바깥에 존재하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환기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오후 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서정춘 시인, 고영직 문학평론가 등 주요 문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낭송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나 전화(031-828-5839)로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