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군단 예하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 4일 사단 예하 북진대대 연병장에서 2018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을 벌였다.
이날 개토식에는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 김영배 가평군무공수훈자회 지회장, 조영호 가평군유족회 지회장, 조완수 가평군 고엽제 전우회 지회장, 장석윤 가평군 재향군인회장, 석태순 가평군 미망인회장, 이춘세 가평군 6·25 참전전우회 지회장 등 참전유공자 단체 및 유관기관,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 관계자, 사단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토식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2018년 유해발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했다.사단은 이번 개토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우기 국군이 중공군의 제5차 공세에 맞서 중공군의 서울 재진입을 막아냈던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 두리봉 일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수습된 유해는 일일단위로 사단에서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되며, 추후 영결식이 진행된다.
유해발굴사업에 참여하는 북진대대 한규원 병장(23)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신 선배님들의 유해를 찾는 숭고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하루라도 빨리, 한분이라도 더 집으로 모실 수 있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