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의 ‘스페셜 아티스트 콘서트-윤승업 × 원재연’이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5월을 맞아 따뜻한 봄의 분위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콘서트는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윤승업과 지난해 이탈리아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청중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콘서트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7대 걸작 중 하나로 알려진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으로 꾸며지며 두 번째 무대는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무대에 올라 부조니 콩쿠르 결선에서 청중상을 받았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균형이 돋보이는 이 곡은 원재연의 서정적이고 섬세한 연주와 만나 환상의 하모니를 선물할 것이다.
끝으로 풍부한 선율과 극적인 진행이 돋보이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으로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아티스트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친근한 작곡가와 프로그램으로 수원시향이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선물과도 같은 음악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가능하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