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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없는 선거·평등한 경기도 만들자”

도내 40여 개 시민사회단체 목청

 

 

 

경기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혐오 없는 선거’와 ‘평등한 경기도’ 등을 이루자는 주장을 내놨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원 경실련, 다산인권센터, 수원 YMCA 등 40여 개 단체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와 성적지향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의서가 발송됐다”며 “누군가의 인권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묻는 질문이 지방선거 후보판단 기준으로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소수자·이주민·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은 모두가 평등해야 할 선거에서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선거기간 동안 이렇듯 무분별한 혐오발언이 계속되고 있지만 혐오를 말하는 사람과 단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침묵해 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안은정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정치는 지역을 살아가는 다양한 정체성의 시민들에게 열려 있고 그들의 삶과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사회적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미워하는 것으로 표를 얻어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다” 라고 지적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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