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도심지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도심과 소사벌택지지구 구간에 총 5만여 주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구도심과 소사벌택지지구 사이 1번 국도(평택법원 입구 사거리∼평택시청 옆 비전교차로)에 설치돼 있는 중앙분리대 및 교통광장 등에 소나무(장송)·단풍나무·주목·영산홍·자산홍 등 8종의 나무를 고루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아울러 6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녹지 및 가로변에 산철쭉, 황매화, 명자나무, 미선나무 등 꽃이 피는 화목류를 추가적으로 식재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할 수 있는 가로숲도 조성할 방침이다.
정상균 부시장은 “올 하반기는 송탄 및 안중지역, 남부 소사벌택지지구 도로변 등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가적으로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부서별 서로 협업하고,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확대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