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3.7℃
  • 구름많음강릉 23.7℃
  • 박무서울 26.0℃
  • 박무대전 24.7℃
  • 박무대구 25.3℃
  • 박무울산 24.2℃
  • 구름많음광주 25.2℃
  • 박무부산 26.4℃
  • 구름조금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구름많음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2.6℃
  • 구름많음금산 24.2℃
  • 구름많음강진군 24.5℃
  • 맑음경주시 25.1℃
  • 맑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광주 방범용 CCTV, ‘무단투기 감시 눈’ 부릅

상습지역 대상 ‘다목적으로 전환’ 영상정보 공동 활용
100m 이상까지 단속범위 확대 예방·업무 효과적 기대
市 “중복투자 방지로 예산 절감, 깨끗한 이미지 높여”

광주시가 방범용 CCTV를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상습 무단 쓰레기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용 CCTV를 다목적 CCTV로 전환해 영상정보를 공동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주택가 및 이면도로 및 분리수거장소 등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불법 쓰레기로 인해 주민 간 갈등과 많은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영상촬영 뿐만아니라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실시간으로 불법 상황 대응이 용이하게 된다.

방범용 CCTV는 주택가, 골목길, 공원, 어린이보호구역, 주요목지점 등 범죄 취약지역에 지난해 710개소 1천652대가 설치돼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으로 활용됐으며, 올해 7월까지 135개소 390대를 추가 설치해 총 2천42대의 방범용 CCTV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중 1차적으로 120개소 269대의 방범용 CCTV를 다목적으로 전환해 방범 및 무단쓰레기투기 단속용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기존 반경 5m 내외의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범위를 100m 이상까지 확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예방 및 단속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CCTV 중복투자를 방지해 3억2천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다목적으로 전환되는 방범용 CCTV에 설치된 IP비상벨은 시간별, 요일별 등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쓰레기 투기 방지 및 분리배출 등 안내방송이 송출되며 24시간 관제요원 모니터링에 따라 필요시 실시간 경고방송 등 계도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필요한 곳의 방범용 CCTV를 다목적으로 전환,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맑고 깨끗한 광주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