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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음식점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과 간담회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 주재
“정규직 전환 등 면밀히 검토”

성남시는 5일 낮 12시 관내 평양냉면 전문 음식점에서 북한이탈주민 임기제 공무원 6명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재철 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성남시에 근무하는 북한이탈주민 임기제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들은 모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딴 실력파들로, 지난해 9월부터 동 주민센터에 근무 중이다.

이들은 이날, 성남시에 근무하는 북한이탈주민 임기제 공무원의 정규직 전환, 직무교육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권한대행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임기제 공무원의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과 실태를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2년 처음 북한이탈주민 1명을 기간제근로자(6개월)로 채용한 이후 지난해 6명의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약정기간 2년, 최대 5년까지 근무가능)을 채용했다.

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운전면허·자격증 시험 응시 수수료 지원, 여성 북한이탈주민 직업교육, 문화체험, 소통의 장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검토에 그쳤던 ‘금강 1984’ 평양공연, 경제협력·의료지원·청소년 교류 등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재정비 중이다.

현재 한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은 3만1천530명이며, 성남지역 거주자는 456명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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