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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스며든 예술… 현대미술과 만난 이탈리아 가구

영은미술관 ‘삶 속의 예술’ 전시
6인 작품과 가구 한 공간에 배치

 

 

 

광주 영은미술관은 오는 9월 30일까지 ‘삶 속의 예술’ 전을 개최한다.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예술의 또 다른 모습을 미술과 가구의 만남을 통해 살펴 보고자 ‘삶 속의 예술’ 전시를 기획한 영은미술관은 방혜자, 소진숙, 배미경, 강형구, 박승순, 김윤경 등 국내작가 6인의 작품과 알플렉스, 박스터, 피암 이탈리아, 크리스탈리아, 포라다, 리바1920 등 이탈리아 명작 가구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과 가구를 한 공간에 배치해 관람객들은 색다른 전시 공간을 경험 할 수 있다.

방혜자 작가의 ‘우주의 빛’, 박승순 작가의 ‘page-6’, 김윤경 작가의 ‘The breathing house’ 등 각각 천, 나무, 가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다양한 소재의 가구와 어우러져 보다 흥미로운 전시공간을 완성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가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전시의 특별함을 더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리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피암 이탈리아(Fiam Italia)’를 비롯해 수준높은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가죽 가구를 만들고 있는 ‘박스터(Baxter)’, 친환경 디자인가구업체 ‘리바 1920(Riva 1920)’ 등 완성도 높은 가구들은 현대미술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가들에 의해 재발견 된 일상의 공간을 미술관이라는 특수한 공간에 투영시킴으로서 미술관이라는 공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작품이 되는 과정을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와 함께 가구 전문가 권은숙과의 만남이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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