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디어 시네마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13일부터 23일까지 MMCA 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디어 시네마3’를 개최한다.
영화의 구조를 깊이있게 살펴보고자 기획한 ‘디어 시네마’는 영화 상영과 함께 아티스트 토크와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중국 다큐멘터리 작가 ‘저우타오’와 1인칭 시점 에세이 영화의 거장 ‘앤 샬롯 로버트슨’의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세 번째 시간으로 권병준과 임민욱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는 권병준 작가의 작품이 상영된다.
MMCA필름앤비디오 공간의 특성에 맞춰 미공개 사운드 트랙 중 10개를 선별해 새로 믹싱한 사운드 아티스트 권병준은 ‘모르스 코드에 기반한 현악 사중주곡’(1999)에서 시작해 ‘타이베이를 위한 노래’(2016)로 끝나는 10개의 트랙을 소개, 관객들은 작가가 상상하는 음악의 형태와 질감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16일 오후 4시30분에는 권병준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임민욱 작가는 ‘뉴타운 프로젝트’, ‘S.O.S.-채택된 불일치’와 같이 삶의 조건을 담고 있는 현장에서 움직이는 몸, 빛과 사운드의 간섭을 이용한 추상적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비디오 작품들을 20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이며 22일 오후 4시 30분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디어 시네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701-95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