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 공간사이에서 ‘제3의 도시’ 전시를 개최한다.
도시는 물리적인 도시 공간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공존하는 상황 또는 관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드로잉, 퍼포먼스 영상, 설치 예술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품의 주제와 매체에 확장을 시도하는 조은우 작가는 ‘제3의 도시’ 전시를 통해 여러 사람의 생각이 머물러 있는 공간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작가는 다양한 철제 레이어들을 결합해 가상의 도시를 완성, 관람객들은 복잡한 도시 환경속에서의 관계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에 마련된 전시장인 공간사이는 2014년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완성도 있는 작품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실험적 예술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