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이 한달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성남시민 응원전이 펼쳐진다.
성남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전이 열리는 예선 3경기 때 ‘전광판 응원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한국 축구대표팀과 스웨덴과의 첫 경기가 벌어지는 18일 밤 9시 성남시청 광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 운영한다.
이어 24일 밤 12시 멕시코전, 27일 밤 11시 독일전 경기는 야탑역 광장에서 이동식 공연 차량 스크린을 통해 중계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3경기 모두 늦은 밤에 치러져 별도의 문화공연 행사 없이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전하며 “대~한민국”을 응원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좌석이 없어 돗자리 등은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 이번 월드컵은 지난 14일 밤 11시 30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카잔, 소치 등 러시아 11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32개국이 참여하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F조로 편성돼 출전한다. 성남FC 소속 윤영선 선수를 비롯한 23명의 선수단이 태극전사로 뛴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