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동두천 보산동 채색한 그래피티아트

伊 조이스-佛 호파레·스위즈 등 작가 5명 참여

 

 

 

 

■ 도미술관, 12일까지 캠프보산 거리예술 프로젝트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2일까지 동두천시와 손잡고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거리를 그래피티아트로 꾸미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거리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동두천 캠프보산 거리예술 프로젝트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작가 5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산역 지하철 교각 및 거리에 그래피티아트를 그리는 작업을 지난달 5일부터 진행했다.

교각작업에는 이탈리아 출신 조이스 작가와 프랑스 출신 호파레, 스위즈 작가가 참여했다.

조이스 작가는 관람자가 보는 방향에 따라 나타나는 알파벳 형상을 원형 기둥에 그려넣었으며, 호파레 작가는 6개 대륙을 대표하는 인종의 얼굴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 보산동이 모든 인종이 평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스페인 출신의 안토니오 마레스트 작가는 스페인 특유의 색상을 사용해 노후 된 상가건물을 지중해 느낌으로 탈바꿈시켰다.

작가는 아이스크림이 연상되는 알록달록한 패턴을 사용해 건물에 달콤한 향기를 더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에서 주관하는 31개시·군 공공미술은 예술을 통해 지역과 교감하고, 함께 어우르는 공간을 제시하는 일이며, 일방통행으로 전달되는 예술이 아닌 작가와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예술을 지향한다”라며 “동두천 캠프보산 거리예술 프로젝트는 작가들의 일방적인 제시가 아닌 지역주민과 협력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공공미술로서, 지역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