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6월 한달 동안 국내·외 판매 실적이 총 1만2천578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내수에서 티볼리·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 모델들의 선전으로 9천684대를, 수출은 회복세에 힘입어 2천894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중 내수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 판매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달 역대 월 최대 판매 실적을 또 다시 갱신하면서 두 달 연속 9천대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최근 ‘렉스턴 스포츠’가 변화를 요구하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반전을 가져 오면서 내수 판매 업계 3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지난 1분기 전년 누계대비 ▲32.4%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수출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33.9%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누계대비 ▲7.5%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