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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연극으로 실학·실학자의 삶 배우다

14·16일 열수홀서 공연 선봬
자유학년제 학생 18명이 기획

 

 

 

실학박물관 ‘실학연극소풍’

실학박물관은 오는 7월 14일과 16일 박물관 열수홀에서 ‘실학연극소풍-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공연한다.

박물관 근처인 양수리에 위치한 양수중학교와 연계한 자유학년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실학박물관은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실학과 실학자의 삶을 배울 수 있는 ‘실학연극소풍’을 올해 선보인다.

18명의 학생들은 17주에 걸쳐 ‘하피첩의 귀향 시조’를 활용한 기초 발성연습을 비롯해 직접 대본과 가사를 쓰며 실학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실학’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실학박물관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마재마을을 견학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완성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 작품은 실학에 관심이 많은 양수중학교 실학동아리와 성적 지상주의 학생들의 의견 충돌과 ‘미세먼지 1급 경보’라는 위기 상황을 대처하는 데 실학 지식을 활용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자유학년제의 진정한 취지인 한 가지 주제 탐색과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박물관이 지역 내 문화교육기관으로써 학생들 마음에 편안하고 꿈의 씨앗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회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3시에 박물관 일반 관람객과 출연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회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에 양수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열린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 또는 전화(031-579-6032)로 확인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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