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9일 제238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박문석(56·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부의장에 강상태(63·더불어민주당)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재적 의원 35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한 이날 의장선거에서 박 의원이 23표로 과반수보다 5표를 더 획득했다. 자유한국당 이상호 의원은 11표를 얻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출석(재적)의원 35명 중 강상태 의원이 21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박영애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박 의장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동료 의원들의 고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우리 모두 손잡고 한 단계 성숙한 의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강 부의장도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의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법령을 준수하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