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가 김포시차세대위원회의 주관으로 ‘제10회 김포시차세대위원회 청소년 토론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28일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본선대회에서 선발된 6개 팀이 참여해 청소년 성교육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현실적이지 못한 청소년 성교육에 대해 공감하며 각각 차별화된 정책방향을 내놓았다.
또 각 팀에서는 청소년 성교육의 날 지정, 체험위주의 성교육 실시, 지방정부의 노력 등을 내세우며 청소년 성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것은 물론, 이에 대한 반론과 재반론의 시간을 이어갔다.
그 결과, 방과후 과정의 청소년성교육반 개설, 가정에서 받는 성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학부모들에 대한 온라인 성교육 카페 개설 등을 제안한 장기고등학교 톰소여 팀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김포고등학교 오트리빈팀이 2등, 풍무고등학교와 학교밖청소년인 진희어스팀이 3등을 수상했다.
토론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성구 시 자치행정국장은 “매년 토론대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올해 참가한 청소년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