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양주경찰서가 전국 50개 청소년 경찰학교 중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교실을 개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생존수영 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아 피서를 위해 저수지나 계곡 등을 찾은 학생들이 매년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들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개설됐다.
앞으로 남양주경찰서는 화도읍에 위치한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관내 청소년 중 학교폭력 피해자 및 자살·자해 우려 청소년 등의 위기청소년을 선정해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체육 정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여성청소년계 이태경 순경과 해군 특수전 전단(UDT) 출신의 와부파출소 김태경 순경, 청학파출소 소속 신종혁 순경이 나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와 위기청소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존수영교실의 교육일정은 일주일에 2회로, 지원방법은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031-511-9212)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