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이 22일 성남시에 관내 저소득 어르신 2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 상당의 상비약을 기탁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상비약세트는 200개 분량으로, 한 세트에는 소화제, 진통제, 지사제, 항생제연고, 밴드, 파스 등 10종류의 약이 들어있다.
이에 성남시는 이날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채병국 분당제생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비 약품 키트 200개 기탁식’을 갖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는 기증받은 약품세트를 어렵게 사는 거동 불편 어르신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성남시독거노인지원센터와 수정구보건소 방문보건센터의 관리사들이 대상자 집을 방문해 안부도 살필 계획이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개원 20주년(8월 29일)을 맞아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 차원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상비 약품을 성남시에 맡기게 됐다”고 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분기별 저소득 어르신 무료 진료, 분당구보건소 방문보건센터에 의료진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