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 평택시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M5438번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5일부터 본격 개통됐다. 평택~서울 연결 광역급행버스는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식개통식을 가진 지제역~강남역 광역M버스는 20∼40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대원고속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구간 사업자로 지정된 후 지난 6월 1일부터 버스 5대로 시범 운영해왔다.
시는 이번에 정식 개통에 따라 이달 말까지 버스 10대를 투입해 하루 40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차는 지제역에서 오전 5시 출발하고, 막차는 강남역에서 자정에 출발한다.
경유 정류장은 평택 지제역∼광동제약 홈플러스∼평택 고용센터∼송탄출장소∼미주아파트·서울제일병원∼동부아파트∼경부고속도로 오산IC∼반포IC∼KCC 사옥∼신논현역·영신빌딩∼강남역∼뱅뱅사거리∼양재역∼시민의 숲·양재꽃시장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평택 서부지역과 시청 주변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추가로 개설, 서울 연결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