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니어클럽
행복센터 조성해 셔틀콕 생산
시장형 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의왕시니어클럽
年 500명에 양질의 일자리 제공
시장형 사업부문 우수기관 뽑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군포시니어클럽과 의왕시니어클럽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노인일자리사업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익활동형·시장형·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 후 상을 수여하는 대회로, 올해에는 전국 지자체와 수행기관 등 1천400여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여기에서 군포시니어클럽은 시장형 사업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의왕시니어클럽은 시장형 사업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성민원이 군포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군포시니어클럽은 전국 최초의 노인일자리 전용건물인 노인행복센터를 조성하고 셔틀콕 생산 업체를 자체 운영하며 전국 노인일자리 관련 기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정호 군포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성과는 노인일자리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군포시와 운영법인 사단법인 성민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의왕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개발을 통해 연간 500명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실버택배, 스팀세차장, 실버카페, 건강즙 사업단 등을 활발히 운영하며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신승희 의왕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과 직원들의 노력, 그리고 의왕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의왕=장순철·이상범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