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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감소…분유.유아용 의류 수입은 급증

지난해 분유 수입 2000년 3배 기록
유아용 의류 전년동기비 12% 증가
완구류 수입은 2년째 감소 추세

최근 몇 년간 신생아 출산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분유 및 유아용 의류 수입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감소로 인해 소비계층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모들의 고급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분유 및 유아용 의류 수입이 지난해 각각 39%와 9%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입된 분유는 1천900만달러로 2000년 수입량의 3배를 기록했고 올 4월말 현재 34%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분유는 대부분 뉴질랜드 호주 미국 등으로부터 대부분 수입(82%)하고 있으며 특히 뉴질랜드의 경우 올해 79% 급증했다.
지난해 유아용 의류는 2000년의 2배를 넘는 2천200만달러를 수입했으며 올해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추세다.
이들 유아용 의류는 대부분 중국(올해 59% 차지)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대중국 수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증가(25%)추세인 반면 프랑스, 이태리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이 20% 감소한 전자게임기는 올해 중국산 제품 수입이 1천117%로 급증하면서 증가세(18%)로 돌아섰고 아동 관련 서적역시 증가(8%)했다.
반면 완구류 수입은 유모차 등 승용완구의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1%)에 이어 올해에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완구류 수입의 약 30%를 차지하는 인형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유아용품 수출의 경우 유아 의류 및 완구류는 지속적으로 수출이 감소(4월말 현재 40% 감소)했으며 유아 의류는 지난 2000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편 국내 신생아 출생은 2000년 64만6천명, 2001년 55만7천명, 2002년 49만5천명 등 계속해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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