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5.4℃
  • 구름많음서울 31.0℃
  • 구름많음대전 32.5℃
  • 구름많음대구 32.9℃
  • 구름많음울산 32.6℃
  • 구름많음광주 32.2℃
  • 구름많음부산 30.6℃
  • 구름많음고창 32.2℃
  • 구름조금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30.4℃
  • 구름많음보은 30.8℃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4℃
  • 구름많음경주시 33.9℃
  • 구름많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귀가 여성 차량납치 2인조 하루안돼 검거

평택서 천안 끌고간 후 도주

집으로 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달아났던 남성 2명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경찰에 차례로 붙잡혔다.

끌려 다니며 폭행 등의 피해를 당했던 이 여성은 3시간만에 풀려났다.

평택경찰서는 10일 특수강도 및 감금 등 혐의로 황모(41), 정모(3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이날 오전 1시쯤 평택 모시장 근처에서 대포차량인 에쿠스를 이용해 귀가하던 A씨를 납치해 얼굴 부위 등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얼굴 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통화하다가 비명을 들은 A씨 친구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황씨 등은 납치 후 자신들의 거주지인 천안까지 내려간 뒤 범행 3시간 만인 오전 4시쯤 A씨를 도로에 내려준 뒤 승용차를 인근에 버리고 각자 달아났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오후 1시 20분쯤 충남 아산에서 스파크 차량을 타고 가던 황씨를 검거한 데 이어 오후 4시 40분쯤 천안의 한 마사지 업소에 있던 정씨를 연달아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특별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금품을 노리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