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9일 조직을 배반했다며 옛 동료를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모(23)씨 등 6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4시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A노래방 부근에서 술에 취해 귀가 중이던 박모(21)씨를 노래방으로 끌고가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의정부 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이들은 같은 조직원이었던 박씨의 신고로 동료 조직원이 검거된 것에 앙심을 품고 박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