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10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에서 상수도 배관이 터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약 5시간 30분 만에 복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단독주택과 상가 등 200여 세대에 한때 물 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도로 약 10m 구간에 물이 넘쳤고 시청 측이 복구 작업을 벌이는 동안 경찰이 4개 차로 중 3개 차로를 통제해 차량정체도 이어졌다.
성남시청 관계자는 “도로가 1∼2㎝가량 내려앉으면서 배관 이음새가 벌어져 물이 넘쳤다”고 설명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