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실업자 수가 약 17만명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건설업 및 도소매, 음식숙박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취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 이하 경기통계사무소)가 13일 발표한 ‘4월 경기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실업자는 17만 1천명으로 지난 달 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업자는 3천명이 감소한 3월에 이어 또 다시 8천명이 줄어든 것으로 두 달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남자가 10만1천명, 여자 7만명으로 전월에 비해 각각 0.1%, 0.3%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자 또한 4개월째 증가했다. 4월 중 취업자는 489만8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74명 증가했다. 남자가 296만4천명, 여자 193만5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각각 0.5%, 3.1%포인트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20만3천명, 광공업이 114만3천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355만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만2천명(6.3%), 7만2천명(6.7%), 22만6천명(6.8%)이 증가했다.
취업자를 직업별로 보면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이 117만명, 서비스.판매직 113만6천명, 농림.어업직 17만6천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이 16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3만명(12.5%), 8만9천명(8.5%), 6천명(3.5%), 9만7천명(6.3%), 9만7천명(6.3%)이 증가한 반면, 사무직은 77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2천명(-1.5%)이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144만7천명, 임금근로자는 345만1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6만2천명(4.5%)과 24만8천명(7.7%)이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의 비중은 34.2%로 전년동월에 비해 1.9%포인트 증가한 반면, 상용근로자(54.7%)와 일용근로자(11.1%)는 각각 0.1%포인트와 1.8%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61만5천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24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22만6천명(58.1%)과 7만7천명(1.8%)이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7.3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시간 감소했다.
4월 중 노동가능인구(15세 이상 인구)는 801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4만1천명(4.4%)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507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2만6천명(6.9%)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3.3%로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 올랐다.
가사, 연로,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29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5천명(0.5%)이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약 3천900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1주 간의 경제활동상태를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