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통계분야의 일자리 연계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최근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통계청 고양사무소는 매년 통계청 현장조사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해 경력단절여성 400여 명을 대상으로 통계조사원에 연계했을 뿐 아니라 취·창업 행사인 ‘호호성공페스티벌’, ‘호호여성취업박람회’에서 통계조사원이라는 직종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협약에 따라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는 통계조사에 필요한 현장조사인력수요의 정보와 인력양성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지원 상담을 통해 통계조사 관련 업무에 진출하는 여성들에게 직무교육 및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광주 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통계 데이터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해지고 있는 만큼, 취업 및 산업동향 등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통계조사가 늘어남에 따라 고양사무소 역시 통계조사원 채용분야 및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임시 조사원 외에도 공무직 채용을 점차 늘림으로써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실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혜림 센터장은 “최저임금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여성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나고 센터의 강화된 교육과 컨설팅으로 맞춤형 인재 배출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