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 원천리천 등 도내 7개 하천의 수해 예방 능력 강화 등을 위해 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다음달부터 수원 원천리천, 여주 내사천 등 도내 4개 시 7개 하천지구 총 13.4㎞를 대상으로 ‘지방하천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도는 실시설계용역을 토대로 홍수빈도에 따른 기존 하천의 폭을 확장하고, 둑을 높여 홍수 예방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정비 대상 하천은 수원 원천리천 1.84㎞와 서호천 2.76㎞, 군포 반월천 2.90㎞, 여주 내사천 0.60㎞, 평택 둔포천 3.10㎞·도대천 0.70㎞·서정리천 1.50㎞ 등이다.
도는 내년 7월까지 설계 작업을 완료한 뒤 정비사업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윤학 도 하천과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수해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홍수방어능력 향상과 친환경적 하천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