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미추홀구 40대 가정이 주변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었다.
㈔희망의 러브하우스는 지난 23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2동 저소득 취약계층 방문간호 대상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수혜를 받은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양쪽다리 장애를 앓아 거동을 하지 못하고 1년 전부터는 만성신부전으로 주 3회 투석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대상자의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며, 어머니는 만성질환과 양쪽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때문에 집 천정이 무너져도 고칠 수 없어 방문간호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숭의보건지소는 지역사회와 무료 집수리 봉사 지원을 연계했다.
봉사에 참여한 20여 명의 회원들은 도배와 장판, 천장, 화장실, 씽크대 등을 교체하고 전기작업 등을 진행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방문간호 서비스를 활용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