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주차요금 납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4일부터 가상계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상계좌 서비스는 주차장 이용 고객이 부여받은 전용 계좌를 통해 현금 자동입출금기, 인터넷, 텔레뱅킹, 무통장 입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가상계좌 서비스 시행으로 공영주차장 미납요금, 거주자 우선주차장, 월정기권 등의 요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으며 주차요금을 납부할 때 반드시 차량번호로 입금했던 고객의 불편도 해소됐다.
또한 납기일 경과로 인한 이중 납부를 방지함으로써 미확인 수납이 감소해 요금납부율 제고와 부천시 세외수입 증대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가상계좌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의 납부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주차요금 징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