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7일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식중독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며 초·중·고교 등 집단 급식소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2018년 전국 식중독 월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전국 식중독 발생건수는 총 42건(증상자 985명)이다.
이는 연중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9월(61건, 증상자 4천763명)과 10월(49건, 증상자 617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발생 건수다.
1월(18건)과 2월(17건)에 비해서는 2배를 웃돈다.
3월 식중독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노로바이러스’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퍼프린젠스은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상온에 방치하는 것만으로도 확산할 수 있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