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가 이유 없이 점주를 수차례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 50분쯤 술에 취한 채 부천시 원종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편의점 점주 B(46)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사업이 잘 안 돼서 스트레스를 받아 술을 마셨으며 편의점 사건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혐의는 모두 인정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