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19일 구찌, 루이 뷔통 등 가짜 외국 유명제화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상표법위반)로 S제화 대표 전모(39)씨를 구속하고 최모(43)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200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구두공장을 차려놓고 루이 뷔통, 구찌 등 외제 명품을 모방한 구두 8천400켤레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 1억6천8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켤레당 2만원에 공급받은 가짜 명품을 20만∼35만원씩 받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소매업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