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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 ‘인공 서핑파크’ 조성 빨라진다

당초보다 2개월 빠른 5월 착공
오는 2021년 3월 준공 목표

직접·간접고용 9800여 명
경기도 상징 랜드마크 기대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에 동아시아 최초로 들어설 인공 서핑파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인공 서핑파크의 사업지구변경에 대한 주요 인허가가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승인이 완료됐다.

승인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착공 일정이 당초 7월에서 5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 28일 대원플러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같은해 11월 22일 시흥시·한국수자원공사·대원플러스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수자원공사가 대원플러스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 용지공급도 완료된 상태다.

인공 서핑파크는 거북섬 수변공원 외 17필지에 32만5천300㎡규모로 조성되며 토지가격 257억원을 포함, 총 5천630여억원이 투입된다.

대원플러스는 이 가운데 무상공급되는 16만6천613㎡ 부지를 우선 착공, 서핑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 유상공급 부지 15만8천687㎡는 5년간 반기(6개월) 분납형태로 토지대금을 치르게 된다.

이 곳에는 수변시설, 숙박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공서핑 전문 해외기업 ‘웨이브가든(Wavegarden)’이 사업에 참여, 설계 및 컨설팅을 지원해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도가 2017년 4월 시화MTV 내 장기 미분양 유휴부지를 발굴하던 중 시흥시와 수자원공사에 서핑파크 유치 의향을 물으면서 시작됐다.

도는 같은해 8월 투자유치를 위해 관련 법규를 검토하던 중 서핑시설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미비하자 문화체육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유권해석을 의뢰, 서핑시설이 체육시설로 인정된다는 답변을 이끌어 내 논란의 불씨도 없앴다.

도는 인공 서핑파크가 조성되면 직접고용 1천400여명, 간접고용 8천400여명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핑파크 준공 예정은 오는 2021년 3월이다.

도 관계자는 “주요 인허가가 신속하게 이뤄져 예상보다 착공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서핑파크가 들어설 5만평 규모를 우선 개발해 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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