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27.7℃
  • 흐림서울 27.3℃
  • 구름많음대전 25.9℃
  • 흐림대구 26.9℃
  • 맑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7.1℃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7.5℃
  • 구름많음보은 24.9℃
  • 구름많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7.4℃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47년 갈등’ 가평 거접사격장 폐쇄이전 물꼬 트나

민·관·군 협의체 구성 협약 체결
월 1회 정기회의로 해결책 모색

 

 

 

가평군 조종면에 있는 거접사격장과 관련한 갈등 해결을 위한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됐다.

경기도는 2일 주민대책위원회, 가평군, 육군 제 701부대와 ‘거접사격장 민·관·군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접사격장은 1972년 가평군 조종면 196만8천840㎡에 설치된 전차포 사격훈련장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270일간 장갑차, 직사 공용화기, 유탄발사기 등의 사격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소음과 환경오염 등을 호소하며 2013년부터 사격장 폐쇄 또는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한 주민들은 토양·수질 오염 실태와 소음·진동 주민 피해조사, 조사가 끝날 때까지 사격 중지 등을 요구, 군부대와 갈등을 빚었다.

이날 출범한 민·관·군 협의체는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사격장 피해조사와 갈등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협의하게 된다.

협의체는 민·관·군에서 각각 5명씩 참여해 매월 1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임시회의를 열어 문제 해결을 모색한다.

정상균 도 균형발전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십 년을 끌어온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물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관련기관 간 협의체 운영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동향관리와 필요시 도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지원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