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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시설 줄이고 안전거리 확보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 본격화

‘2019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안행위 통과
임시회 본회의 통과하면 2023년 4월 개관 목표로 건설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 계획이 진통 끝에 추진된다.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 대표도서관 추진 계획이 담긴 ‘2019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17일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안행위가 지난해 10월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을 보류하도록 ‘경기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수정 의결한지 8개월 만이다.

도는 ‘전문가 토론회’, ‘도민여론수렴’ 등을 통해 상업시설을 대폭 줄인 대표도서관 건립 최종안을 마련했다.

건축면적을 당초 4만1천500㎡에서 1만300㎡를 축소하고, 도서관 총면적은 1만8천720㎡에서 1만7천㎡로 소폭(1천720㎡) 줄였다.

또 6천250㎡로 설계된 상업시설 규모를 520㎡로 줄였다.

지하철의 위치와 4m에 불과한 거리를 13m로 늘려 안전거리도 확보했다.

공사비를 756억원에서 652억원으로, 토지·용역비 등 기타사업비는 589억원에서 448억원으로 각각 줄이는 등 총 사업비도 1천345억원에서 1천101억원으로 244억원을 축소했다.

당초 도는 6천82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4만1천500㎡ 규모로 대표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이는 전국 광역 시·도 중 대표도서관 건립예정 혹은 보유 규모 중 가장 크며 국회도서관 4만3898㎡보다도 1천111㎡ 넓은 규모다.

안행위는 ▲막대한 예산투입의 필요성 ▲전국 최대 규모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 ▲광교신청사 준공일과 대표도서관 준공예정일이 다른 점 ▲공론화 과정 부족 등을 이유로 대표도서관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한편, ‘2019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2023년 4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된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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