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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의 세계유산, 어떤 모습일까?

북부청사 경기천년길 갤러리
다음달 14일까지 사진 전시회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북부청사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개성의 세계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개성은 지금으로부터 1100년 전인 919년에 고려의 수도가 되어 개경(開京)으로 불렸으며 황제국 체제에서 개경이 황도(皇都)로 이름이 바뀌면서 당시 번성했던 개성의 문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일부 유적으로 남았다.

그중 개경성의 성곽, 남대문, 고려궁성, 첨성대,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 표충비, 왕건릉, 7릉군, 명릉, 공민왕릉 등 12개의 유적은 지난 2013년 ‘개성역사유적지구(The Historic Monuments and Sites in Kaesong)’라는 공식명칭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2004년에 등재된 ‘고구려 고분군(The Complex of Koguryo Tombs)’에 이어 두 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성의 세계유산을 비롯한 문화유산 사진 약 60점을 선보이며, 특히 세계유산에 등재된 12개의 유적 외에 개성 시내의 풍경, 송도삼절(松都三絶)로 불리는 박연폭포와 서경덕의 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경천사지 10층 석탑 등을 소개한다.

또 공민왕릉(현릉)에 묻힌 고려 제 31대 공민왕(恭愍王, 1330~1374)과 왕비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 ?~1365)의 초상, 선죽교·숭양서원·표충비와 관련 깊은 고려의 충신 정몽주(鄭夢周, 1337~1392) 초상, 정몽주와 반대편에 서 있었던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 1335~1408) 초상도 사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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