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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공원 급수대 A형 간염 재검사 ‘미검출’

관내 민방위 급수시설 26곳 폐쇄
일반 수질검사 후 개방 여부 결정

평택의 한 공원 급수대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 보건당국이 최근 재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서정동 송탄근린공원 민방위 급수대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돼 관내 민방위 급수시설 26곳을 폐쇄하고 재검사를 진행해왔다.

민방위 급수시설은 비상시를 대비해 만들어 놓은 급수시설이다.

시는 송탄근린공원 급수대와 인근 3곳의 공원 급수대 등에서 채수한 물을 재검사한 결과 지난 9일 바이러스가 없다는 결과를 최종 통보 받았다.

시는 그동안 A형 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송탄근린공원 인근 주민 351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4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는 송탄근리공원은 한달여 뒤 다시 검사한 후에 급수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25곳의 급수시설은 대장균 등 일반 수질검사가 끝나는 이달 중 개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일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송탄근린공원 급수대를 이용한 사실을 파악해 물을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관내 급수대 26곳을 모두 폐쇄 조치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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