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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업체 칠레 시장 대공략

오는 22, 23일 산티아고서 우수상품전
50개 업체 80여명 참석 사상 최대

경기도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시장개척단이 칠레 시장 점령에 나선다.
2일 경기도와 KOTRA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에 따르면 오는 22, 23일 양일간 칠레와의 FTA 체결 후 처음으로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 호텔 전시장에서 ‘2004 칠레 경기 우수상품전’을 개최해 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도 정창섭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50개 업체 73명 등 모두 8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우수상품전의 규모는 남미 시장 개척단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약 4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우수상품전은 FTA 체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농산물 무역거래 확대는 물론 전기, 전자, 정보통신, 첨단IT, 자동차 부품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KOTRA 칠레 산티아고무역관이 주관하는 이번 칠레 우수상품전에는 전기.전자 8개, IT.보안제품 11개, 기계공구.재료 9개, 화학 5개, 자동차부품 10개, 가정.농산품 등 7개로 모두 50개사의 제품이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페루,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에서도 약 10여 명씩의 바이어들이 상품전에 참석한다.
특히 22일에는 칠레 알바로 디아즈(Alvaro Diaz) 경제부 차관과 수출진흥청장 등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 만남에선 경기도는 도내 기업체의 칠레 진출 또는 수출확대 방안과 농산물 수출입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으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개척단 일부는 이에 앞서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매리어트 호텔)와 마이애미(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각각 1회씩 상담회를 개최한다. 미국 상담회에는 샌프란시스코 14개사, 마이애미 15개사 등 모두 29개사가 참가하며 전기 전자 정보통신 제품을 위주로 상담이 이루어진다.
경기도와 경기무역관은 이번 상품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어 놓고 막연히 바이어들을 기다리는 기존 형식에서 탈피해 사전에 바이어들과 접촉, 확실한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이번 주에는 도내 업체와 현지 업체간 사이버 상담도 펼쳐지며 상품전 기간 동안 한 업체당 20여명의 바이어와의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무역관 임의수 관장은 “이번 우수상품전은 실제 거래 효과를 최대화 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심기보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우수상품전은 경기도의 남미 시장 진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의 ‘신뢰구축’ 및 이미지 제고를 통해 상담회 이후 도내 업체들의 개별 접근도 용이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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