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수원의 수호신으로 거듭나고 있는 골키퍼 노동건<사진>이 블루윙즈 9월 MVP로 선정됐다.
노동건은 수원 삼성이 9월에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9월 15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성남FC 전에서 슈팅 13회, 유효슈팅 8회를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24경기에서 20실점하며 경기당 0.83의 실점율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 경기 중 46%에 달하는 11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최다 클린시트 기록도 계속 경신하고 있다.
노동건의 9월 한 달 평점은 7.23점으로 평점 6.83점을 기록한 홍철을 제치고,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노동건은 “팀이 어려운 시기에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마음이 무겁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각오를 새롭게 다져 10월의 첫 경기인 FA컵 준결승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윙즈 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되며 노동건의 시상식은 오는 6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