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공동육아·돌봄을 위해 ‘아이사랑꿈터 서구 1호점’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사랑꿈터 서구 1호점’은 미취학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모여 놀이·체험학습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전문인력의 육아 코칭 및 육아 상담기관뿐 아니라, 부모들의 자조 모임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만 0~5세의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행정복지센터 등의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2023년까지 총 17개의 아이사랑꿈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아이사랑꿈터는 인천형 공동육아·공동돌봄의 육아정책 로드맵의 핵심시설로, 이곳에서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집과 가까운 곳에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를 함께 돌보며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사랑꿈터의 설치 확대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